제88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오는 10일부터 7일간 전라남도 여수, 진남 등 17개 시·군에서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전국체전에 양산시는 10개 종목 46명의 선수단이 경상남도와 양산시의 명예를 걸고 출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을 제패한 시청여자배구단(감독 이범석)은 양산프로배구대회에서 프로팀과의 경기를 치렀던 배짱으로 1위의 자리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올해 창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시청남자볼링단(코치 박춘길) 역시 순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웃과 하나 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열렸다. 상북면 대우마리나 아파트 운영위원회(회장 김홍제)에서 주최한 감결 2리 분동 기념, ‘화합의 한마당, 감결마을 1,2리 마을 주민 한마음 축제’가 지난 27일 아파트단지 입구 주차장에서 열렸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삼성동고적답사가 이번에는 밀양으로 여행을 떠났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희) 문예분과(분과장 이강석)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귀로만 들어왔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함으로써 선조들의 얼을 느끼고자 진행하는 것이다.
여성아동폭력방지양산시협의회는 성매매특별법 제정 4주년을 맞아 성매매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가졌다. 캠페인은 지난 26일, 롯데리아 맞은 편 소공원에서 진행됐다.
양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권현철)는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가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홍보캠페인을 지난 26일 옛터미널 인근에서 실시했다.
세 번째 삽량문화축전을 준비하고 있는 황해순(46, 사진) 사무처장은 시민의 오감만족을 위해 이번 축전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부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비해 체험행사부스를 두 배 가량 늘렸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는 축제는 뇌리에 남지 못합니다. 보고 듣고 직접 만들면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시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 엄정행 교수가 고향에서 음악문화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3, 24일 이틀 동안 양산초와 중부초에서 ‘엄정행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강좌’를 통해 시민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가곡 ‘목련화’로 양산을 비롯해 전국을 대표하는 토종 성악가로 활동해 온 엄 교수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올 해 경희대 음악대학 강단에서 물러난 뒤, 고향에서 후진을 양성해야겠다는 뜻을 세우고 지난 8월 ‘엄정행성악연구소’를 마련했다.
지난 26일로 예정됐던 양산교사극단(단장 김수환)의 정기공연이 단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내달 15일로 연기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소는 예술회관 대공연장이며 시간은 오후 7시30분, 입장료는 3천원으로 변경됐습니다. 문의 016-507-5180.
푸른 하늘 속에 제3회 육상연합회장배 대회가 수질정화공원 제1구장에서 열렸다. 육상연합회(회장 구자원)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리그 경기 때문에 종합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해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친목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4개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100m 경기로 진행된 대회는 오전 내내 회원들의 열띤 함성과 열기로 뜨거웠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기합소리가 쩌렁쩌렁하다. 양산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제10회 양산시장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28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초·중·고등부, 일반부, 여자부 등 모두 6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개인 및 단체의 체급별 겨루기부와 품새, 태권체조 등 경연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전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선수대표와 심판대표가 차례로 선서를 했다.
양산 지역 배구인들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양주초 강당을 가득 메웠다. 지난 28일 양주초 강당에서 열린 제5회 양산시장기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자부 14팀, 여자부 10팀 등 외부 초청팀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에서 북부동 최고의 어르신으로 마을을 보살피고 있는 북안마을 느티나무. 이 당산신에게 정성스레 제를 올리고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재현하는 행사가 지난 27일에 열렸다. 양산민속예술보존회(회장 최찬수)와 양산문화원(원장 김영돈)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제는 맥이 끊긴 북안동제를 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당시 당산제를 지낸 당산계 회원들을 직접 찾아 채록한 것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세계 무대에 도전한 양산중 축구부의 도전이 아쉽게 좌절됐다.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3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에서 조 2위에 그쳐 결승진출이 무산되고 만 것. 이번 대회는 양산중을 비롯해 한국 3팀, 스페인 2팀, 호주와 카메룬, 동티모르, 일본 각 1팀 등 모두 6개국 9개팀이 참가해, 두 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열렸다. 1천363년 전 산문(門)이 열린 날을 기념하는 통도사 개산문화대재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올해 개산문화대재 역시 지난해와 같이 지역과 일반 대중, 사찰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모두를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가진 ‘문화 안에 종교’가 있고 ‘종교 안에 문화’가 있다는 주지 정우 스님의 뜻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첫째 날인 3일 모두의 소원을 담아 세상을 밝히는 만등 점등식에 이어, 4일에는 통도사불교합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지부장이자 시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김동현 시인의 첫 시집인 ‘이쑤시개꽃’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9일 63뷔페에서 열렸다. 시집 ‘이쑤시개꽃’은 김 시인의 힘겨웠던 유년시절의 아픈 추억을 이야기시라는 구조로 따스하고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1부 자화상, 2부 삶, 3부 계절지, 4부 인연으로 시집을 관통하는 이야기의 흐름을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소장 정장원)가 부모교육 프로그램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 4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부모교육이란 청소년 문제해결의 동반자로 부모가 가져야 할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9년 교육을 시작해 현재까지 700여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했다.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왕좌에 올랐던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가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양산중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뜨거운 프로축구의 열기를 양산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한구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2008 K리그 양산경기’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경남FC와 대전시티즌의 대격돌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는 프로축구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춤을 향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실력을 세상에 맘껏 펼쳐보이는 제3회 양산시청소년댄스페스티벌 ‘댄스홀릭’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양주공원에서 열린 청소년댄스페스티벌은 3회에 접어들면서 참가팀도 16팀으로 역대 최다인데다, 흐린 날씨에도 8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찾아 양산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임을 증명했다.
김아무개(58, 중부동) 씨는 지난 6월 요양보호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하면서 요양보호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말을 듣고 5~60만원의 학원비도 감수했다. 요양보호사는 학원에서 정해진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학력과 연령제한 없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그러나 늦게라도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겠다던 김 씨의 기대는 재가노인요양서비스 현장에 나가는 순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치매나 중풍 노인을 돌보는 전문 요양보호사가 서비스 신청인 가족의 빨래를 하고 밭에서 배추를 뽑는 일까지 해야 했기 때문이다,